박성웅 곽시양 윤경호 영화 필사의 추격 줄거리 등장인물 출연진 개봉일 예고편 정보
박성웅, 윤경호, 곽시양.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들인데, 박성웅의 최근 필모나 [필사의 추격] 감독이 작년 오대환, 장동윤 주연의 [악마들]로 데뷔한 김재훈인 걸 확인하곤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더라고요.
박성웅은 작년 한 해 영화 [웅남이], [라방], [보호자], [더 와일드 : 야수들의 전쟁]에 출연했는데, 흥행을 떠나 네 편의 작품성이 너무 안 좋다보니 인맥에 따른 출연 결정 및 다작을 하는 것에 걱정을 표하는 팬들이 많은데, 이제는 이런 시선을 벗어날 터닝포인트 되는 작품이 나와야 할 시점이 아닌가!
그런 면에서 [필사의 추격]은 기대했던 것에 비해 아쉬운 결정이라 볼 수 있는데, 아직 전체 내용이 공개된 것은 아니니 [내 안의 그놈]처럼 초반 편견을 뒤엎는 반전의 영화가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.
[필사의 추격]은 '완벽한 변장술로 형사들을 크게 뺑이 치게 만들어 빅뺑이라 불리는 사기꾼 김인해(박성웅)와 말보다 주먹이 빠른 분노조절장애 형사 조수광(곽시양), 피도 눈물도 없는 보스 주린팡(윤경호). 각기 다른 이유로 제주도에서 운명적으로 조우한 세 사람!! 도망칠 곳 없는 제주에 발을 디딘 그들의 쫓고 쫓기는 대환장 추격전'을 그리고 있는데, 코믹 장르는 스토리보다 캐릭터와 반전 싸움이라고 생각해서 과연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빵빵 터트려줄 수 있을지!!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한데요.
예고편을 보니 박성웅과 윤경호는 그간 보여준 연기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 같은데(박성웅은 사기꾼 설정에 따라 1인 7인으로 등장한다고 해 예고편에 담기지 않은 색다른 연기가 나올 지도), 그래도 재미만 있다면 이 또한 신경쓰이지 않을 부분이라 정말 '재미'를 살리냐 못 살리냐의 싸움이 될 것 같고, 8월 21일, 여름 휴가 시즌에 개봉을 잡아서 시기적으론 좋은 조건이라 생각됩니다.
그리고 주인공 외 정유진, 박효주, 신승환(국사장 역), 김광규(이팀장 역), 예수정(유회장 역), 윤병희(낙지 역), 장재호(백이사 역), 박철민(서울팀장 역), 송영규(형사과장 역) 등 많은 배우가 조연으로 출연하는데요. 윤병희는 [악마들]에도 등장해 김재훈 감독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데, 현재 JTBC 주말 드라마 [낮과 밤이 다른 그녀]에서도 날아다니고 있어서 감초 역할도 좋지만, 언젠간 메인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나 영화로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